중남미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급증 상황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오니, 발생 국가 여행지에서 모기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합니다.
○ 개요
-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되었고,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
○ 질병 특성
- 원인 병원체 :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
- 감염 경로
? (주된 전파) 숲모기*에 의한 전파로 감염되며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음
*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가 주된 매개체 이나 국내 서석하는 흰줄 숲모기(Aedes albopictus)도 전파 가능
? (수혈 전파) 관련 문헌 보고*는 없지만 잠재적으로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 제기
? (성접촉에 의한 전파)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가능성 있는 사례 보고 있으며, 감염회복 후 2주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 확인
- 임상적 특징
? (증상) 특징적인 증상은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이고,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음
? (기간 등) 증상은 3~7일 정도 경미하게 진행되며 약 80%는 불현성 감염
? (합병증)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가로 인해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랑바레증후군 증가 경향이 보고되고 있으나 원인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임
○ 발생국가 현황(’16.1.25일 기준)
- 2015년 이전 아프리카, 동남아, 태평양 섬지역에서 발생,
- 2015년 이후 ’15.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후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되어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
지역 |
발생국가 시기별 구분 |
최근 2개월 이내 |
최근 9개월 이내 |
중남미 |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세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21개국) |
좌 동 |
태평양 섬 |
사모아 |
뉴칼레도니아,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4개국) |
아시아 |
태국 |
태국, 몰디브 (2개국) |
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
좌동 |
* 최신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travelinfo/ jsp_travelinfo/home/main/main.jsp)에서 확인 가능
○ 진단과 치료
- (진단) 혈청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여 확진하며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 가능
- (치료)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 증상이 있을 경우 진통제, 해열제 치료 가능. 뎅기열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NSAID) 치료* 금지
* 뎅기열의 경우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 치료시 출혈 부작용 동반 가능
○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숲모기>
○ 국내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나요?
- 국내 감염사례 및 해외 유입사례가 보고도 없습니다.
-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유행국가에 여행할 경우만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행지역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보고가 있는 국가는 중남미 21개, 아프리카 1개, 아시아 1개, 태평양 섬지역 1개 국가이며, 해당 국가에서는 특별히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위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그 외 태평양 5개 섬 국가, 태국에서 최근 환자 발생 보고는 산발적으로 있습니다.
* 최신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travelinfo/ jsp_travelinfo/home/main/main.jsp)에서 확인 가능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 됩니다.
-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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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에 의한 홍반성 구진성 발진> |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 |
-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이를 위해 방법은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임신부인데 나와 태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나요?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 회피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임신중에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여행에서 돌아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염, 충혈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면서 해외여행력을 꼭 이야기 해주세요.
- 임신부의 증상 발생과 상관없이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찰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기기피제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가요?
- 각국에서 허가된 모기기피제의 경우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다만 제품별로 사용법의 차이와 주의사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모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 치료 완료 후 최소 1개월 동안은 헌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