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19 22:32
인천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 ‘닥터헬기’ 시범운영 시·도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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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I대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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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ICPR 날짜: 2011.04.18 17:46
인천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 ‘닥터헬기’ 시범운영 시·도로 최종 선정
인천의 도서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Helicopter Emergency Medical Service, 가칭 닥터헬기)가 개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여 전남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하는 닥터헬기를 시범운영할 시·도로 최종 선정되었다.
헬기 배치 의료기관은 가천의료재단 길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헬기는 도서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의사를 태우고 5분 이내에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체계로 7월경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는 소방이나 해양경찰청 헬리콥터가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하지만, 신고를 받고 이륙할 때까지 30분~3시간 정도 걸린다. 응급의료 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장비를 장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륙에 필요한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응급전용헬기에는 의료장비가 고정으로 장착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사와 간호사가 동승하여 구급현장에 도착 즉시 응급처지를 실시하고,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도중에도 환자에게 전문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까지의 이송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그 만큼 치료 개시 시간을 앞당겨,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가능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과 후유 장애률 감소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OECD 33개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2개국은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미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독일에서는 닥터헬기를 ‘Air Ambulance’라고 부르고 현재 73기가 배치되어 국내 어느 지역에서건 요청하면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으며, 닥터 헬기가 도입된 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1/3로 줄었다. 영국은 1990년에 도입했다. 런던 시내는 전선이 대부분 지하에 매립돼있어 전신주가 없기 때문에 일반도로에도 가볍게 내리기도 한다.
1999년에 도입하여 현재 23대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헬기 운용 효과로 중증환자의 사망률 27%, 중중 휴유증 45%를 감소하는 효가가 있었으며, 치료비 절감효과(46.1%)와 치료기간 감소효과(16.7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간 2억 엔 정도의 운항비용 부담 문제와 재정사정으로 인해 아직까지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지방자치체도 있다.
인천시에서 헬기에 투입하는 올해 예산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리스비용 21.4억원이며, 헬기착륙장 5개소 건설비 10억원 등 총 31.4억원(국비 70%, 시비 30%)이 사용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헬기 리스비용 30억원이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고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인천의 특성을 고려하여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수단인 닥터헬기 사업의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사업선정 시·도 및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가칭)항공의료총괄사업단을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인천광역시청홈페이지: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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