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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1 22:21
[사례]병원직원 CPR교육, 생명살렸다.
 글쓴이 : SICPR
조회 : 4,405  
[사례]병원직원 CPR교육, 생명살렸다.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던 것이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긴급한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휴가지에서 직원들이 즉각적인 CPR을 실시해 익사사고를 당한 동료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남양주 축령산 계곡에서 병원 시설팀 직원들의 가족모임 도중 발생했다. 물에 빠진 40대 남성 김 씨가 호흡이 없는 의식 불명의 상태에 빠졌는데, 직장 동료인 이 씨와 김 씨가 얼마 전 받은 교육내용을 떠올려 재빨리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시행한 것.

덕분에 김 씨는 호흡을 되찾아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한 상태로 퇴원할 수 있었다.

김 씨는 "도움을 준 동료들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원들의 정규교육과정에 포함시킨 직장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일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병원 곳곳에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해 두고 있다.

출처 : 의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