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멘트]
무릎을 꿇고 인형 앞에 앉습니다.
양손을 잡고 강하게 흉부를 압박합니다.
수십 번 온 힘을 다한 뒤 호흡을 확인합니다.
턱을 들어 기도확보를 돕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청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함께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현장음> 오윤화 /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심장은 원래 한 번씩 짜줘야 해요. 근데 이렇게 짜주지 못하고 갑자기 신호를 한군데서 주던걸 잡전들이 생기는 거에요. 그럼 전기충격을 줘서 이 떠는 전기를 없애요."
학교에서 공부만 배우는 것이 아닌
안전에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 등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배우는 시간
여름 방학으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요즘엔
이런 교육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안전 교육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인형으로 해본 실습시간.
처음 배운 심폐소생술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최정훈 / 청솔초등학교 5학년
"앞으로도 환자를 만약에 보았을 때 대처를 잘할 것 같아요."
<인터뷰> 문유진 / 청솔초등학교 5학년
"앞으로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고 제가 위험할 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방만큼 중요한 위급상황 대처 방법.
학생들은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방학을 준비합니다. ABN뉴스 정진아입니다.
(정진아 기자 jeena@a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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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5-07-2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