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 덕적도 기지는 23일 부내 교육장에서 인명구조 자격증 보유 장병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 제세동기(AED) 활용법 경연대회를 했다.
이날 대회는 1천700여 명의 덕적도 주민과 장병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황금시간(Golden Time)인 4분 이내에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숙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2함대 덕적도기지 장병 50명이 23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하고 있다.
도서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헬기나 고속정 등을 통한 환자 이송에 앞서 실시하는 응급조치가 환자의 생사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김건식 상병은 "이번 경연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덕적도 기지는 2015년도부터 장병들의 기본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 운동을 추진, 현재까지 13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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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3 18: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