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21 22:28
[사례]응급실 전전하다 사망한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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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ICPR
조회 : 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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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능을 마친 한 여고생이 주말 새벽 몸이 아파 응급실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던 여고생 주희. 하지만 주희는 1시간을 이동해 큰 병원으로 옮겨갔고, 옮겨가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나 옮겨간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이렇게 응급실을 전전하던 주희는 결국 제대로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주희의 부모님은 이렇게 이동하던 사이, 가장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해 분노하고 있었다.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큰 병원으로 이송하던 과정. 하지만 이동 시 이렇다할 응급처치는 없었다는 게 부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심장이 멎지 않은 상황에서 유족측 주장처럼 심폐소생술 등의 적극적인 처치는 필요 없었다"고 주장했다.
출처 : SBS뉴스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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